완결

너씨양

갱얼쥐 완결 /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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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29) 김종현의 자아가 묻는다. 너는 씨발 양심도 없냐? 그러면 김종현의 또 다른 자아가 대답한다. 응, 조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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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부터 최신순

외전(1) 남자친구에게사랑받고싶어! 김종현은 쿨하다. 그저 그런 사이만으로 만족하는 사람들에게는 김종현이 마냥 따뜻하고 귀여운 사람으로 느껴지겠지만, 더한 관계를 욕심내는 사람에게는 김종현이 그토록 약아 보일 수 없다. 약은 김종현. 사람 갖고 노는 김종현. 애는 죽도록 타게 만들면서, 정작 자기는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김종현. 바보 김종현! ……그러...

년북

갱얼쥐

1,500P 1180 40 2 2020.05.06

너씨양

너씨양 23 (완결)

황쩨 년북

너는 씨발 양심도 없냐? 너씨양 # 침대에다 종현이를 눕혔다. 두 명이 눕기에는 비좁은 사이즈의 침대, 그리고 그 위에 눈을 꼭 감고 있는 김종현. 매트리스 끝에 걸터앉아 잠든 얼굴을 바라본다. 술기운에 발갛게 달아오른 낯이 어둠 속에서도 선명했다. 부드러운 입술 사이로 여린 숨을 밭을 때마다 알코올 냄새가 내 머리 속을 잔뜩 휘젓고 나가기를 반복했다. 술...

갱얼쥐

2023 136 2020.04.08

너씨양

너씨양 22

년북 황쩨

너는 씨발 양심도 없냐? 너씨양 # 황민현과의 연애 체험판을 실행한지 벌써 이 주가 넘어 흘렀다. 우리는 무서울 정도로 평화로운 일상을 보냈다. 내 자취방에서 함께 눈을 뜨고, 학교를 가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동거를 하는 것도 아닌데 동거를 하는 것만 같은 상황이 이어졌다. 황민현은 일회용 칫솔을 더는 쓰지 않았다. 방구석에는 콘돔 박스가 쌓였다. 난...

갱얼쥐

2058 132 2020.04.08

너씨양

너씨양 21

성인

갱얼쥐

2242 151 2020.04.08

너씨양

너씨양 20

년북 다음 편은 멤버십.

너는 씨발 양심도 없냐? 너씨양 # 황민현이 황소 황 씨라는 말 했던가? 황민현의 똥고집으로 우린 멀쩡한 집 놔두고 호텔에 갔다. 뭐 하러 괜한 데에 돈을 쓰냐고 투정을 부려도 봤지만 몰라서 묻느냐는 듯 아주 뻔뻔하고 어떻게 보면 억울해 보이기까지 하는 표정에 입을 꾹 다물었다. 저 새끼는 왜 자꾸 나한테 미인계를 쓰지. 우리는 하루 묵는 데에 팔 만 원 ...

년북 황쩨

갱얼쥐

2990 174 1 2020.04.08

너씨양

너씨양 19

년북 황쩨

너는 씨발 양심도 없냐? 너씨양 # 숭한 것들을 전부 들키고 난 뒤 황민현이 이상해졌다. 이상하기보다는 자꾸 붙었다. 명색이 울 집 손님인데 집안일 시키는 건 좀 그래서, 설거지 하겠다고 고무장갑 빼앗아 드니 그거 갖고 “종현이 너, 지금 나 생각해 주는 거야?” 하고 의미부여 오지게 하는 것부터, 설거지 내내 뒤에서 허릴 끌어안고 있는 거나, 자꾸 옆에서...

년북 황쩨

갱얼쥐

2338 173 2020.04.08

너씨양

너씨양 18

년북

너는 씨발 양심도 없냐? 너씨양 #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정정한다. 그냥 빠르게 뛰는 정도가 아니었다. 온몸의 맥박 소리가 내 귀에 때려 박혔다. 어떻게 수습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났음에 대한 절망감, 뭐 그런 괴로운 감정들이 밀려왔다. 난 옛날부터 남을 잘 속였다. 거짓말에 능해서 그런 게 아니었다. 오히려 숨기는 걸 못했다. 하지만 내가 숨기고 싶...

년북 황쩨

갱얼쥐

2446 181 2020.04.08

너씨양

너씨양 17

년북

황민현은 기다리고 있다. 겁이 많아 돌아가는 나를 기다린다. 너는 씨발 양심도 없냐? 너씨양 민현이의 앞머리에 맺힌 물방울이 내 눈가로 떨어졌다. 상기된 얼굴이 내게서 점점 멀어진다. 아쉬움을 가득 담은 눈이 느리게 깜빡거렸다. 나는 상체를 일으켰다. 황민현이 내 등을 받쳐줬다. “한계야.” 황민현이 더 이상 못하겠다며 두 손을 들었다. 아쉬운 마음이 들었...

년북 황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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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7 179 2020.04.08

너씨양

너씨양 16

년북

너는 씨발 양심도 없냐? 너씨양 # 우린 금요일 밤에 서울을 떠났다. 황민현은 우리 집을 엄청나게 구경하고 싶어 했지만 누나 셋에 부모님까지 있는 집에서 잠을 자고 싶어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나 같아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것 같아서 그럼 너희 집은 어떠냐고, 외동이니 괜찮지 않겠냐고 했더니 아무래도 호텔(인 척하는 모텔)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답변이...

년북 황쩨

갱얼쥐

2713 192 2020.04.08

너씨양

너씨양 15

아무래도 친구를 잘못 사귀었다

너는 씨발 양심도 없냐? 너씨양 # 우리는 한 달 연애에 나름의 규칙을 정했다. 첫 번째, 황민현과 김종현의 연애는 무조건 정말 완벽한 극비에 부칠 것. 두 번째, 서로의 사생활에 너무 집착하지 말 것. 세 번째, 인터넷으로 사람 만나지 말 것. ……. “근데 있잖아.” “응, 종현아.” “세 번째 조항 뭐야?” “말 그대로인데?” “…….” 나는 할 말이...

년북 황쩨

갱얼쥐

2755 194 2020.04.08

너씨양

너씨양 14

년북 아무래도 친구를 잘못 사귀었다

너는 씨발 양심도 없냐? 너씨양 # 황민현이랑 나는 술로 시작해서 술로 끝나는 관계인가보다. 요 근래 있었던 일들 중 골치 아픈 건 죄다 술 때문에 일어난 것 같단 말이지. 이제 뭐가 잘못 된 건지도 모르겠다. 내가 잘못한 건지, 황민현이 잘못한 건지, 아니면 술이 잘못한 건지, 아니 애초에 뭐가 잘못인 건지도.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황민현은 이미...

갱얼쥐

3378 213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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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1 208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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